경기도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2005. 교향악축제’에 참가해 연주 실력을 뽐내게 됐다.

20일 성남시립교양악단에 따르면 ‘교향악을 그 하나 됨을 위하여’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한 달 동안 20개 교향악단과 20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보기 드문 대규모 릴레이 연주회로 오는 24일 저녁 8시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인 주익성씨, 92명의 성남시향단원, 첼로수석주자인 홍성은 씨가 협연, 아름다운 선율로 익히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행진곡 작품 31’, 엘가의 ‘첼로협주곡 e단조 작품 85’,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D단조 작품 47’ 등이 연주할 계획이어서 관람객의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감동의 클래식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http://www.sac.or.kr/)나 전화(티켓링크 02-780-6400, 1588-7890)로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성남시교향악단이 ‘2005 교향악축제’에 참가해 한층 향상되고 세련된 연주력을 널리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문화예술과(729-4223)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장현상기자 j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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