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슴 피멍들게한 제5공화국 진실
‘제5공화국’ - 김 광 해 -
시민일보
| 2005-07-10 19:35:21
1981년 3월부터 1988년 2월까지 지속된 한국의 다섯번째 공화국은 우리 한국역사에 있어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다.
1979년 10.26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한 후 노태우, 전두환 등의 하나회 맴버가 주축이 돼 신군부세력의 주도 아래 수립한 제5공화국.
박정희 정권과 마찬가지로 쿠데타로 성립된 군사독재정권인 제5공화국은 물가안정, 88서울올림픽 개최 등 양적으로 풍성한 업적을 남겼으나 극심한 부정부패와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고문 등 인권유린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했다.
이처럼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는,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되는 제5공화국을 재조명한 소설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양심을 걸고 진실만을 기록했고 조국과 국가장래 후손을 생각하며 고뇌하는 젊은이, 현역 예비역 장병 자식을 키우는 부모님들을 위해 썼다는 실화소설 제5공화국은 12.12 쿠데타 현장의 사나이 고급장교 출신 민주화운동자(정부인정 제875호), 전두환, 노태우 전직 두 대통령을 반란, 내란, 살인죄로 최초 고발했던 저자 김광해가 국가, 정치, 사회 비리를 파헤친 분노, 감동의 대서사시다.
국가, 정치, 사회, 군대비리를 반드시 척결하는 국민적 교훈서가 돼 바른 사회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는 저자는 12.12 쿠데타 진상규명위원장, 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 12.12 쿠데타 진상규명위원장 비서, 보좌역, 12.12 쿠데타 진상규명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체험한 경험과 자료수집으로 소설의 사실성을 강조했다.
한편 저자는 시인, 작가, 자유투고가로 활동하면서 시민운동가한국문학상 수상 등 20여회 수상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 , 등이 있다.
김광해 지음/ 하이북스 펴냄/ 정가 9000원
/강현숙 기자 db6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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