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높이 맞춘 민화 배워!

인천시립박물관, 초등생 민화교실 25일 문열어

시민일보

| 2005-07-13 19:38:55

인천시립박물관은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눈높이 민화교실’의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이나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유물해설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기간에 박물관 사회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눈높이 교실’은 그간 기와교실, 도자기교실, 토기교실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눈높이 민화교실’을 개설해 우리 민화의 문양과 색채를 배워보고 참가학생들이 이를 실제로 그려볼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인천연수수도사업소 2층 박물관(세미나실)에서 각각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눈높이 민화교실은 초등학교 2학년~5학년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

‘눈높이 민화교실’에서는 민화의 개념과 종류 등에 대해서 아이들의 시각에 맞는 눈높이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아이들이 직접 한지에 민화를 그려보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실시, 어린이들이 민화의 전통문양과 색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120명(1회당 15명)을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2, 3학년은 오전반(10시), 4, 5학년은 오후반(2시)으로 선착 접수한다.

단, 오전과 오후 학년별 차등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참가 학생들의 해당 학년 반(440-6255)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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