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어린이뮤지컬 ‘큐빅스 대모험’ 공연이 열린다.

4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촌)에 따르면 순수 우리 극본과 우리 배우들에 의해 어린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큐빅스 대모험’은 미래도시 버블타운을 배경으로 지구를 정복하려는 악당들과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 하늘이와 큐빅스, 그들을 돕는 친구들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최근 인터넷, 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노출되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어린이 영상물과는 달리 귀엽고 친근한 주사위 모양의 캐릭터 로봇 큐빅스와 그의 단짝 하늘이, 실수를 연발하지만 우정으로 똘똘 뭉친 친구들의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동심에 잔잔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객석의 무대를 통과하는 큐빅스 변신 바이크, 신나는 애니메이션 주제가와 감성적인 뮤지컬 창작곡, 악당을 상징하는 탭댄스와 이에 대항하는 큐빅스와 친구들의 랩송 등은 어린이 관객 뿐 아니라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부모님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동화라는 소재에 머물렀던 국내 아동극의 한계를 넘어 21세기를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정서에 알맞은 어린이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서울열린극장 창동의 ‘큐빅스 대모험’ 공연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부담 없는 비용으로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엄마 50% 할인 티켓’, 아빠와 아이들이 공연장을 함께 찾은 경우에는 관람하는 모든 가족들에게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아빠와 함께 할인’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봉종 기자 kbj@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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