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의 황당함 코믹 몸놀림으로 표현
‘버블&마임 콘서트’인천 연수구청 대강당서 12일 개최
시민일보
| 2005-08-09 19:27:24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정구운)는 오는 12일 저녁 7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버블(비누방울) ‘버블&마임 콘서트’를 제98회 금요예술무대에 올린다.
9일 구에 따르면 기리기리수공연팀이 올리는 이번 공연은 현재 한국마임협회 사무국장인 고재경씨의 판토마임과 일본 마임의 대가 오꾸다 마사시의 버블공연을 통해 환상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2003년 한국마임 ‘기다리는 마음’, 2004년 ‘백만송이 장미’, 2005년 춘천마임축제 한일합동 공연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 다수의 공연작을 가지고 있는 고재경씨는 이날 판토마임 ‘황당’을 통해 일상생활속에서 누구나 겪어보았을 황당한 내용을 코믹으로 표현한 7개의 단편을 선보인다. 특히, 코믹마술과 판토마임 테크닉이 어우러지는 즉흥마임은 무더운 여름, 관객을 시원하고 즐겁게 해줄 것이다.
또한, 일본과 유럽, 파리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축제에 초청돼 공연활동을 해온 마임연기자 오꾸다 마사시는 환상적인 비누방울을 통해 관객과 함께 동심으로 여행을 떠난다.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장난을 해 보았을 작은 비누방울에서 농구공보다 큰 비누방울까지 다양하게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비누방울 마임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버블마임의 화려한 면모를 선보인다.
한편, 매회 구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금요예술무대는 한달에 두 번 둘째, 넷째 금요일 저녁 7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신재호 기자 s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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