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가는 민속문화‘독특한 재조명’

시흥시, 옥구공원서 2일 ‘연성문화제’

시민일보

| 2005-08-30 18:10:43

경기도 시흥시가 주최하는 연성문화제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정왕동 옥구공원과 하중동 관곡지 등에서 펼쳐진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의 축제 가운데 물왕예술제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연성문화제는 올해로 17회를 맞고 있으며 잊혀져가는 전통 민속문화를 재조명해 보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연성문화제는 첫 날인 2일 동별 14개팀이 참여한 주민자치문화교실 참여마당과 개막 축하공연으로 ‘백두한라 통일 예술단’의 부채춤, 칼춤, 패랭이 춤이 공연되고, 둘째 날인 3일에는 문화원장배 시흥시 국궁대회를 시작으로 백일장과 사생대회,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들의 꿈나무 참여마당, 전통혼례 재현에 이은 전통 삼해주 시음회, 청소년 국악 및 트로트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그리고, 문화제 마지막날인 4일에는 경기민요와 가야금 병창 등으로 진행되는 국악마당, 월미두레풍물놀이 재현에 이어 한복의 아름다운 선과 멋을 뽐내는 한복 맵시대회 등이 열린다.


또한 연꽃그림·사진, 전통음식, 규방공예, 한지공예, 압화작품 전시회와 전통예절, 천연염색, 투호,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 탁본, 택견,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마당이 상설행사로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행사 문의는 시흥문화원(031-317-0827)으로 하면 된다.

/시흥=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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