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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근리서 30일부터 ‘강화고인돌 축제’

시민일보

| 2005-09-11 19:06:42

인천시 강화군의 대표적 축제인 ‘2005 강화고인돌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광장’등 강화 일원에서 펼쳐진다.

11일 강화군(군수 유병호)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유구한 역사!그리고 강화도!’란 주제의 이 행사는 강화군이 주관하고 문화관광부와 인천시 등이 후원하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강화 고인돌과 지역문화 유적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원시 테마행사와 무대공연 행사, 부대 상설 행사, 참여 경연행사, 장외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원시테마 행사는 고인돌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는 ‘고인돌 축조 재현’, 움집이나 석기를 만드는 체험 코너, 고인돌 주변을 돌아보는 고인돌 탐방 등이 있다.

무대공연 행사는 개·폐막식과 i-FM공개방송, 시 낭송회, 전통 다도 시연 등으로, 부대 상설행사는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강화 전통 농악인 ‘용두레질’ 공연, 곶창굿 공연, 야생화 전시, 왕골공예 체험 등으로 각각 짜여져 있다.

또 참여 경연행사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영 페스티벌, 고인돌 장학퀴즈, 특산물인 화문석 등 완초공예 경진대회, 강화 순무 전국 요리대회 등이 있고 장외행사로 마니산에서 제를 올리고 성화를 채화하는 마니산 개천대제와 강화읍내 성곽을 도는 성돌이 행사가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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