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 큰잔치’내달 9일 열린다
여주군 세종대왕릉 일대서 백일장등 열어
시민일보
| 2005-09-11 19:07:02
경기도 여주군(군수 임창선)은 세종대왕 역사박물관 유치와 제 55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국내외에 선양, 범군민적 한글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10월9일 세종대왕릉 정자각 일원에서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한 세종대왕을 숭모하며 그 높은 뜻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계승·발전시켜 우리 문화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제8회 전국 세종백일장 및 미술대회를 비롯, 무료가훈 써주기가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10월8일 군민회관에서는 제5회 전국사진공모전이, 명성황후 생가에서는 전통무용 및 풍물공연 그리고 영월루 공원에서는 여주민족예술제가 펼쳐지며 한글날 다음날인 10월10일에는 여주공설운동장에서 군민의 날 입장식을 빌어 농악시연 및 가장행렬 등의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세종대왕의 찬란한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영릉(英陵)내에 1800여평 규모의 ‘세종대왕박물관’을 건립키로 문화재청과 경기도간에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그 의미가 더욱 큰 올해 제37회 세종문화 큰잔치는 지난 10일 여주지역 미술교사들의 미술작품 전시회인 미련전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푸른솔 음악회와 남한강 수석전, 10월9일부터는 목아박물관에서 제6회 한글새김전이 11월11일 세종국악당에서의 사랑이 머문자리 오케스트라공연 및 군민회관에서의 풍경보기전 11월25일부터는 테마기획전 등 20여 가지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11월30일까지 풍성하게 펼쳐진다.
/여주=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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