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문화잔치 즐기세요”
중구, 오는 21일부터 ‘구민의 날 기념식’등 다채
시민일보
| 2005-09-12 19:17:48
서울 중구(구청장 성낙합)가 일곱번 째 구민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10월18일까지 한달여 동안 기념식을 비롯한 남산골 전통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남산골 한옥마을과 충무아트홀, 장충단공원 등에서 펼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003년 청계고가도로 철거를 시작으로 2년여의 공사 끝에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청계천 복원 준공과 연계해 중구민 및 시민들의 흥겨운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민의 날 축제의 첫 테이프는 중구민 한가족 노래자랑 동별 결선이 끊는다.
특히 이번 동별 결선은 예년과 달리 지역별 특색에 따라 충무가요제(9월21일), 중림가요제(9월27일), 장충단가요제(9월29일) 등으로 이름을 변경, 지역축제로 승화해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노래자랑 본선은 오는 10월14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제7회 남산골 전통축제 2부 행사로 펼쳐지며, 동별 결선을 통과한 지역 가요제 수상자들이 각 동의 명예를 걸고 경연을 펼친다.
이어 오는 10월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약 8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며 ▲봉사상 ▲효행상 ▲장한어머니상 ▲용감한구민상 ▲모범청소년상 등 5개 분야에 대한 구민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오는 10월8일에는 장충단공원에서 제110주기 장충단제가 열려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당할때 일본인을 물리치다가 순국하신 궁내부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 등 9인의 선열을 추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14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제7회 남산골 전통축제가 열린다.
전통축제에서는 민속씨름,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경연과 구민 노래자랑 본선 및 초청 연예인 공연 등이 주민들을 축제의 한마당으로 불러 모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10월18일에는 효창운동장에서 중구 관내 12개 초등학생 6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무 체육한마당 행사가 열려 학교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게 되며 10월17일에는 중구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혁신전략 방안 세미나가 개최된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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