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함께 사랑과 낭만이…

인천 서구, 남녀노소 즐기는 ‘랑랑축제’ 내달 9일 열어

시민일보

| 2005-09-13 17:55:08

인천시 서구(구청장 이학재)에서는 주민이 함께하는 길거리 종합예술 축제인 제3회 랑랑축제(RangRang Festival)에 춤을 사랑하고 아끼는 전국 아마추어 동아리 및 국내외 단체팀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랑랑(RangRang)’이란 너랑 나랑 우리랑 함께 만드는 축제,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축제, 아리랑 아리랑 신나게 춤을 추자는 의미로써 연령,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구에서는 지난 2003년도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해 해를 거듭할수록 구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차없는 자유공간에서의 다양한 거리공연과 체험행사, 대규모 축하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며 구민은 물론 서구에서 함께하는 외국인 근로자, 인천시민, 외국인 등 모든 사람이 함께 하는 신명나는 감동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인천 내 우수한 춤 동아리들과 외국인 근로자 모임, 해외공연단, 거리 퍼포머들의 참여로 수준 있는 거리 공연들이 이뤄지며 이를 계기로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거리 문화 축제로서의 자리매김과 더불어 춤을 좋아하는 수준 높은 아마추어 동아리의 베이스캠프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9일 관내 가좌동 원적산길(진주아파트 사거리~건지공원 사거리)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의 행사내용으로는 ▲거리에서 펼치는 춤과 관련된 다양한 퍼포먼스 ▲댄스동아리 경연대회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풍물 등 참가팀거리 퍼레이드 ▲랑랑춤 배우기 ▲해외참가팀 및 외국인근로자 참가팀 공연 ▲거리공연 전문 퍼포머 공연(마임, 삐에로, 밸리댄스 등)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치러지며 참가자격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형식 또한 자율적 표현으로 제한이 없다.

본 축제에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서구축제위원회(560-4347, FAX : 560-4147)나 홈페이지(www.rangrang. or.kr)에 신청하면 된다.

/인천=구봉회기자 kb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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