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위한 교사·학부모 한마음 노래
인천 관교여중서 이색 합창경연대회
시민일보
| 2005-09-15 19:20:06
인천 관교여자중학교(교장 이향자)에서는 15일 교사 합창과 학부모 합창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향자 교장의 개회사로 활기차게 시작된 이날 교내합창경연대회는 2학년 9개 반과 1학년 10개 반의 합창이 열띤 열기 속에서 이뤄졌으며, 기악반의 찬조 공연은 아름다운 연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음악전공 학생들의 찬조공연과 3학년 11개 반의 멋진 공연이 있었다.
3학년 학생들은 선배들답게 수준급 실력을 보여줘 후배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날 공연에서 특히 돋보였던 것은 반 별로 부른 ‘에너지 절약 창작곡’이었다.
모든 반에서는 반 별로 준비한 에너지 절약 노래를 자유곡 전에 불렀다.
에너지 절약 창작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만든 창작곡을 부른다는 즐거움을 느끼고, 동시에 에너지 절약 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다.
30학급 전교생의 공연이 끝난 후 어머니들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곡명은 ‘추억’과 ‘어머나’였는데,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학생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다. 또한 교사들도 학생들을 위한 합창 공연을 준비했다.
‘돌아온 봄’과 ‘으라차차’라는 노래를 불러 학생들이 함께 부름으로써 뜨거운 열기 속에서 모두가 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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