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와 만나는 디지털 세상

의정부예술의전당서 21일 페스티벌

시민일보

| 2005-10-09 19:17:53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문원)는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고 휴식같은 눈부신 가을에 시민들을 위해 또 하나의 선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11월4일까지 15일간 개최되는 청정의 자연도시 의정부에서 즐기는 디지털과 아트의 만남의 장, ‘2005 의정부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은 상상의 영역을 한 차원 넓혀 줄 예정이다.

인간복제가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와 다른 차원의 인간의 존재, 가치, 조화에 대한 고민이 인간의 새로운 영역이 됐듯이 기계와 디지털 기술도 인간의 기능적 도구에서 상호적 관계의 대상으로 부상했다.

숨쉬는 디지털, 이야기를 전하는 디지털, 그리고 꿈꾸는 디지털... 상상의 축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상상의 세계에선 어린 사람도 나이 든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부자인 사람도 몸이 불편한 사람도 건강한 사람도 없으며 너와 나가 아닌 우리가 있을 뿐이다.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에서 모두에게 가장 심각한 주제는 “젖은 옷을 어떻게 말릴까?”였다. 상상의 세계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찾을 준비가 되셨습니까?”이다. ‘2005 의정부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은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축제이다.

오는 21일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 쇼로 장식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디지털이 아트로 승화된 현장, 본 전시를 비롯해 한국에서 첫 번째 애니메이션으로 추억하는 ▲로봇 태권 V ▲대중과 함께하는 의정부 디지털 아트대상 ▲오픈 유어 블로그 등의 특별전시 ▲디지털 아트 스쿨 ▲심포지엄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15일 동안의 대장정의 무대가 의정부 예술의 전당 전 공간에서 펼쳐질 것이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han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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