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야? 인형이야?
평촌아트홀서 내일 ‘세계인형나라 여행전시회’
시민일보
| 2005-10-12 19:10:30
“세계 각국의 인형구경 보러 오세요!”
경기도 안양시설관리공단(평촌아트홀)은 세계 각국의 민속인형과 여러 시대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마 인형들을 한곳에 모은 ‘세계인형나라 여행 전시회’가 14일부터 내달 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12일 안양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주)솔로몬이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250여점의 인형들을 전시, 관람객들이 전시장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 꿈과 동화 속에서만 존재했던 인형의 나라를 직접 경험함은 물론 인형을 통해 세계 각지 문화의 특징과 풍습을 학습하고 꿈과 동심이 있는 인형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연극과 인형극에 등장하는 공연용 인형은 중국과 스페인의 그림자 인형과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인형, 동화와 만화 속의 주인공을 건축물과 가구 등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실제 생존 했던 실물 크기의 마릴린 먼로 등의 인물들을 표현한 인형들이 전시 된다.
인형은 인류가 문화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지고 인간의 삶을 반영하며 즐거움을 주는 가장 친근한 매체로, 인형이 만들어진 목적과 용도는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인간의 삶 가까이에서 친구, 혹은 꿈과 상상속의 존재로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로 입장료는 청소년 500원(만 3세~ 18세), 일반 1000원이다.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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