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서 피어난 ‘문화의 꽃’

용마폭포공원서 22, 29일 ‘토요한마당’

시민일보

| 2005-10-20 20:33:49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용마폭포공원에서 ‘토요 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20일 구에 따르면 22일, 29일 열리는 이번 한마당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중랑’이라는 테마 아래 봉사와 나눔, 실천과 화합을 통해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하게 되며 7080음악, 재즈댄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첫 날인 22일에는 오후 6시20분부터 상봉1동 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한 풍물 길놀이와 서울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우수팀인 ‘뉴니티’, 57사단 국악대의 퍼레이드 공연 등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열리는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개막식과 점등식, 축포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묵2동의 ‘노래교실’ 초청공연, 신내1동의 ‘스포츠 댄스’가 소개되고 저녁 7시40분부터 지하철 문화의 신화를 일궈낸 ‘레일아트(박종호 등)’와 70~80년대 통기타 듀오인 ‘유심초’ 등이 출연해 7080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상봉1동 주민자치센터의 ‘풍물 모듬북’ 공연과 서울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의 또다른 우수팀인 ‘이노베이션’, 주민자치센터 우수팀인 중화2동의 ‘경기민요’ 공연이 이뤄진다.

이어 ‘레일아트’ 공연과 함께 ‘크리스 맥케이브’가 낯익은 팝송과 가요를 색소폰 연주로 보여주며 그룹 ‘해바라기’가 ‘사랑으로’ 등 주옥같은 히트 곡을 들려준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고려닥종이협회중랑지회의 지함(필통)공예, 구슬공예, 리본공예, 닥종이인형 등 닥종이 공예가 전시되며, 풍선아트, 거리마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이웃간의 화목과 친목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각종 문화·예술 공연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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