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체험학습 풍요로운 미래 만들죠

인천 북구도서관서 평생학습축제 열려

시민일보

| 2005-10-30 19:17:54

인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에서 ‘제4회 인천평생학습축제’가 최근 인천광역시 북구도서관에서 개최됐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인천평생학습축제는 ‘배움의 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주제아래 만남의 장, 알림의 장, 배움의 장, 참여의 장 등으로 나눠 공연장, 잔디마당 등에서 펼쳐졌고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오감을 통해 직접 느끼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꾸며지는 등 35개동 홍보관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구는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해 평생학습도시 홍보관을 설치하고 체험마당을 운영해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한편, 구 홍보관에는 구의 비젼을 제시하고 평생학습도시 추진경과와 선언문의 전문을 소개하며 부평문화예술회관, 부평역사박물관, 부평국민체육센터, 기적의 도서관, 부평문화사랑방 등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현황에 대해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비즈공예, 한지공예, 칼라믹스 등의 체험마당을 통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는데 이날 가족과 함께 축제에 참여한 김지현씨(부개2동)는 “접하기 힘들었던 평생교육과 예술분야를 아이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어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참여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던 이번 축제는 배움에 열의를 가진 사람이 하나 된 마음으로 참여해 기쁨을 공유하고 흥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인천=박상도 기자 parksd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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