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자연+패션 ‘화합 한마당’

내일 ‘이대 앞 거리문화축제’… 난타공연등 볼거리 다채

시민일보

| 2005-11-02 18:42:43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인간과 자연, 패션이 만나는 대화합의 공간 이화여대 앞 문화거리에서 4일과 5일 양일간 ‘찾고 싶은 거리, 문화의 거리’라는 주제로 ‘제3회 이대 앞 거리문화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화여대 주변지역이 패션상권으로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관람자가 아닌 참가자로서 지역주민과 학생, 상인들이 함께 호흡하고 하나돼 나눔과 참여로 한마당을 이루는 잔치가 되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신촌기차역 앞의 메인무대와 이대정문, APM상가, 대현공원, 농협 앞에서 각각 펼쳐지게 된다.

이에 따라 축제 첫날은 신촌기차역 앞 메인무대에서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은 난타 공연팀의 축하공연과 대학 댄스동아리 댄스배틀 및 인기가수 ‘더 자두’의 콘서트가 열리게 된다.

이와 동시에 이대정문 앞에서는 이대·연대·홍대 연합풍물패의 공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바람곶의 퓨전음악이 이어지며, APM상가에서는 댄스 배틀의 시연회와 인디밴드의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대현공원에서는 ‘외국인 장기자랑’, ‘리플을 달아 줘’ 등의 행사와 농협 앞에선 ‘커플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어 축제 마지막 날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KBS 도전주부가요스타와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고등학교 중창페스티벌, 신인가수 해준의 콘서트, 락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특히 주민과 상인, 고객이 하나가 되는 한마음 가요제는 코메디언 김성남의 사회로 가수 박일준과 주부가요 스타들이 특별출연해 즐거움을 한껏 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보조무대에서는 중창 페스티벌 참가자들의 미니콘서트, 한양대 마술동아리의 마술공연, 아카펠라 기가스 공연, 홍대클럽 외 4팀의 인디밴드 공연, 고교 댄스배틀 공연 및 민속놀이와 지역민 화합잔치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이 지역의 사주카페들도 대규모로 사주카페 광장을 조성해 축제에 참여하고, 막걸리·생맥주 시음행사도 개최하는 등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신동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석종)는 “이번 축제를 시간대 별로 대상을 분류해 오후 3시 이전은 지역주민과 장애인을 위한 행사로, 그 이후에는 젊은이들이 즐기고 열광하는 축제로 꾸며지며, 행사를 위한 축제가 아니라 축제 전·후에도 고객들이 찾아오게 만들어 상권회복에 힘쓰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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