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를 맘껏 발산하는 청소년들 축제

영등포구 문화의 집서 내일 ‘사계’ 개최… 야외시네마등 행사

시민일보

| 2005-11-10 19:13:27

청소년들이 만드는 색깔있는 축제인 청소년 문화축제 ‘사계’가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다. 10일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 동아리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청소년 문화축제 ‘사계’를 12일부터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획단계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 ▲놀이마당 ▲공연마당 ▲전시마당 ▲계절별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해 자신들의 끼와 열광을 발산하는 한마당이 된다.

놀이마당에서는 미니스커트, 장발단속 등의 시대별 문화를 재현하는 거리퍼레이드를 열고, 각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놀이 공간을 마련해 놀이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음악과 함께하는 먹거리 장터가 열려,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과 음악속에 등장하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공연마당에서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 나무자전거(전 자전거탄풍경), 건아들 등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어머니 노래교실 회원 공연이 펼쳐지며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는 개그맨 김인석의 사회로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들이 준비한 동아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전시마당에서는 한국사회 청소년 문화의 흐름, 문화의집의 활동모습 등의 문화의집 역사관과 함께 테디베어, 퀼트와 같은 청소년 문화콘텐츠, 사진, 인라인 등과 같은 일반 문화 콘텐츠 등을 전시한다.

계절별 체험마당에서는 봄의 시간에는 발대식, 체육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여름에는 캠프, 야외시네마, 가을에는 캠페인, 부모문화대학, 겨울에는 축제, 리더십캠프 등 문화의집 프로그램을 맛보기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전마당에서는 청소년 문화호라동의 비전 전시 및 문화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몸톡마음톡을 통해 청소년이 바라는 문화활동을 표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구는 이번행사로 청소년들이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체적인 문화활동을 발휘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는 청소년문화축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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