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로 맛보는 탱고의 황홀함
‘서양음악의…’ 평촌아트홀서 16일 공연
시민일보
| 2005-11-13 18:49:25
기타리스트 이성우, 바이올리니스트 성한나의 ‘서양음악의 뒤안길 16. 기타 그 황홀함’연주회 오는 16일 오전 11시 평촌아트홀 공연장에서 황홀한 기타의 향연이 공연된다.
안양문예회관에 따르면 이성우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유학하고 2002년 KBS-FM 한국의 연주가로 선정됐으며, 지난 1991년부터 독일의 대표적인 기타리스트 올리버 파르타치 나이니와 매년 여름 유럽, 한국, 일본, 호주 등 주요도시 순회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Abel Carlevaro / Preludios Americanos, Maximo Diego Pujol / 부에노스 아이레스 모음곡과 작곡가 아스토로 피아졸라의 기타로 편곡한 ‘탱고의 역사’를 품격 높고 절제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곡은 탱고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으로 탱고리듬 위에 피아졸라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진보적 탱고의 참맛을 기타연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마니아층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은 다양한 감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은 모든 좌석이 5000원으로 10인 이상 단체와 문화회원 3000원이며, 인터파크, 대동문고, 중앙문고, 안양문예회관 홈페이지(ww. ay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안양문예회관 389-5200, 평촌아트홀389-5252).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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