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종이위 ‘자연의 소리’

여주군민회관서 ‘풍경보기展’

시민일보

| 2005-11-14 18:21:43

순수 아마추어 아줌마들 14명으로 구성된 풍경보기 회원들의 여섯번째 ‘풍경보기 전’이 16일까지 여주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여주문화원이 주최한 주부강좌를 통해 결성된 풍경보기회(회장 방분예)는 지난 1998년 창단,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에서 ‘제1회 풍경보기전’을 시작으로 매년 1~2차례의 전시회를 가져왔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이다.

이번 전시되는 대표작품으로는 김미옥의 ‘정물’, 김순옥의 ‘귀향’, 김양희의 ‘슬픈 계절에 만나요’, 박소현의 ‘꿈’, 방분예의 ‘연꽃’, 백계옥의 ‘길’, 이남옥의 ‘고들배기 꽃’, 이미원의 ‘시작’, 홍해숙의 ‘사랑에 답하여’ 등 20여점의 정겹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여주예총, 여주문화원, 대신고등학교에서 후원하고 있는 이 전시회는 박종문 선생님의 지도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으며 방 회장은 “물감을 풀어 행복을 담아 전시장을 찾아오시는 분들께 가을 국화 한 다발 마음으로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해 전시장을 찾는 이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감상을 할 수 있게 했다.

/여주=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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