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를 습격하라
강서구민회관서 내달 16 ‘오아시스…’공연
시민일보
| 2005-11-23 18:29:57
지난 허준축제에서 강서구립극단이 공연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강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내달 16일과 17일 앵콜 공연된다.
23일 강서구(구청장 유 영)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이자 희곡작가협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정숙 작가의 작품이다.
공연의 내용은 세탁소 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평범한 인물 강태국에게 어느 날 어머니가 맡긴 세탁물속에 유산이 숨겨 있다고 믿는 일당에 의해 습격을 받으며 유산찾기 소동이 벌어지는 세탁소 안에서의 얘기다.
이 이야기 속에는 소시민의 삶을 웃음과 해학으로 표현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 관계자는 “여러 인연으로 인해 중랑구로 원정공연을 가게 됐다”며 “구립극단의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하고 대외적인 홍보도 할 수 있는 기회라 고맙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일반 3000원, 학생 및 단체 2000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체육과(2600-6080)나 구립극단(2600-6592)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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