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바이올린 선율 맛볼까

인천 한중문화관서 내일 유진박 초청공연

시민일보

| 2005-11-24 18:46:00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은 다양한 음악공연, 영화, 전시회 등의 개최로 사랑받는 문화의 전당으로 알려지고 있다.

24일 구 관계자에 따르면 한중문화관 개관기념 토요상설공연 기획프로그램의 하나인 ‘유진박과 함께 하는 打 & Rock 콘서트’는 클래식과 팝, 재즈, 컨트리, 테크노, 랩, 국악 등 모든 음악장르를 넘나드는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초청공연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그 장엄한 서막을 연다.

이번 공연은 여는 마당(모듬북, 천지인의 울림, 협연의 장)을 시작으로 유진박의 솔로 연주 등 라이브공연을 통해 유진박의 장르를 초월한 연주 스타일을 맛볼 수 있으며 이어지는 록그룹의 연주를 지나 유진박, 록, 사물과의 전체 협연을 통해 살아 숨쉬는 무대, 움직이는 연주,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줄 것이다.

이밖에도 한중문화관에서는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자 최영섭님이 해설하는 정기 영상음악 감상회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11월은 29일) 오후 7시에 무료로 열리며, 상설무료영화상영의 경우 매주 수·금·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4시로 구분돼 1일 1편씩 3회에 걸쳐 재미와 감동을 주는 명화가 선정돼 상영된다.

또한 각종 기획전시회가 연중 풍성하게 열리고 있으며, 현재 무료 중국어 강좌도 개설돼 구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무료로 양질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와 같이 월미 관광특구 육성발전 전략으로서 문화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려는 중구의 행정에 기대가 크다고 하겠다.

문의 (760-7860)

/우강식 기자 wk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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