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우리민요 한자락에 ‘얼~ 쑤’

‘제4회 전국민요경창대회’ 구리시청서 오늘 열어

시민일보

| 2005-12-01 18:58:21

경기도 구리시(시장 이무성)는 2일 오전 10시 시청대강당에서 국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4회 전국민요경창대회’를 개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한국국악협회 구리지부가 주관하고 경기도,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구리예총 국악협회 경기도지회, 경동케이블TV, 국악신문, 경춘신문 등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일반부와 학생부 종목으로 경서도입창, 좌창, 경서도민요 등을 선보인다. 또한, 인간문화재인 이은관씨를 비롯, 황용주, 조근상, 홍석영 등 경기명창이 대거 출연해 배뱅이굿, 산타령, 경기민요, 창작소리, 대금독주 등을 들려줄 예정이며 한국무용은 이숙자, 이소강, 이향숙씨가 안무한다.

배뱅이굿의 일인자인 이은관씨가 서도소리를 한국국악협회 구리시지부 민요동아리에서 금강산타령, 풍등가 등 흥겨운 우리의 전통가락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잊혀져가는 소중한 전통국악의 맥이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행사가 구리시 국악 꿈나무의 활력소가 될 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악 꿈나무들의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고성철 기자 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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