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서 피어오르는 문화의 향수
‘음악이 흐르는…’ 서울역사박물관서 9일 열어
시민일보
| 2005-12-06 17:54:25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들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남 봄부터 관람 시간을 연장하면서 다채로운 야간문화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그 중 지난 10월28일 인기그룹 ‘동물원’ 공연을 끝으로 종료된 봄·가을 야간콘서트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참여시민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이 음악회 참여를 통해 박물관과 전시장 관람에 많은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응답했고 계속해서 박물관 음악회 개최를 희망했다.
이에 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 후 처음으로 송년음악회를 기획하여 오는 9일 저녁 7시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1987년 창단해 40쌍의 부부가 단원으로 활동하며 군부대 순회공연과 매년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양성의 조화와 우아함을 연출해 내는 ‘서울사랑의 부부합창단’이 가곡, 캐롤, 동요 등을 연주하고 참여한 가족, 연인, 친구들도 함께 노래 불러보는 한마음 화합의 연주회가 될 것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봄·가을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을 위해 매번 250여석의 좌석을 준비해 왔는데 음악이 흐르는 즐거움 때문에 입석으로 음악회를 즐기는 시민이 더 많을 정도라고 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