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캣츠 무대에 선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서 오늘 화려한 개막

시민일보

| 2005-12-15 16:01:12

웅장한 스케일로 재현한 무대, 객석사이를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고양이들. 실제 고양이와 흡사할 정도의 세밀한 분장과 의상, 고양이의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스펙터클한 안무, 매력적인 음악 등.

이런것들을 통해 감동을 선사했던 원작의 퀄리티를 최대한 살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다소 난해하고 철학적인 부분들을 축소해 보다 쉽고 교훈적인 의미를 부각시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

전세계 5000만 관객을 감동시킨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원작 ‘캣츠’(CATS). 초대형 뮤지컬 ‘CATS Forever’는 원작의 명성과 감동에 초점을 두고 난해하고 철학적인 부분들을 축소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캣츠’의 압권이라 할 수 있는 오프닝과 엔딩을 ‘캣츠 포에버’는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캣츠 포에버’는 연기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쉽게 다가서는 놀이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부모님과 아이들, 사랑하는 연인들등 누구나 서로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판타지를 선보여 새로운 의사소통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에 대한 헌정의 메시지를 담아 오리지널 뮤지컬 넘버의 편곡을 했고 음악감독에는 가수 김현철이 맡았다. 새롭게 변화된 시나리오에 적합한 창작곡도 선보이게 돼 시간과 장소의 울타리를 넘어 고양이의 부활을 가능하게 했다.

▲일시: 16일(금)~19일(월), 금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7시, 월 오전 11시, 오후 7시30분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가격: VIP석 5만, R석 4만, S석 3만, A석 2만원
할인율 50% : 아빠랑 함께, 65세 이상, 장애우. 20% 엄마랑 함께. 10% BC card 결재시
▲문의 (031-23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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