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 언어’발레로 새해 희망을 쏜다
‘스페셜 신년 갈라’ 예술의 전당서 내년 1월4일 선봬
시민일보
| 2005-12-21 18:28:38
국립발레단은 새해를 맞아 내년 1월4~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를 대표하는 발레스타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스페셜 신년 갈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강수진과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의 유지연, 볼쇼이발레단의 배주윤 등 해외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 출신 발레스타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또 최근 몇 년간 많은 한국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인 러시아 양대 발레단의 스타 이고르 콜브(키로프발레단), 안드레이 볼로틴(볼쇼이발레단),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마뉴엘 레그리 등 해외 무용수들도 참여한다.
더불어 국내 발레계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과 이원철,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국, 해가 갈수록 기품있고 세련된 춤을 선보이는 장운규가 화려함을 더한다.
특히 올해 국립발레단 특채로 입단해 3달만에 ‘호두까기 인형’ 주역으로 데뷔하는 이시연,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 출신으로 김지영(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맥을 이을 김지선, 9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정단원으로 발탁된 김리회 등 무서운 신예들의 무대도 눈여겨 볼 만하다.
작품은 심포니 인 C 1악장,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코니 파드되, 차이코프스키 파드되, 카멜리아 레이디 중 블랙 파드되, 오네긴, 탱고, 에스메랄다 등 관객이 가장 보고싶어하는 대표작 하이라이트로 구성된다.
문의 (02-587-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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