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돈 대박 거머쥔 유괘한 인생
프랑스 코미디 뮤지컬 ‘챈스’ 동숭아트센터서 3월3일 공연
시민일보
| 2006-01-22 19:41:08
2001년부터 매회 매진 기록과 2005년 베르지 우수 코미디 뮤지컬상을 수상한 프랑스 코미디 뮤지컬 ‘챈스(CHANCE)’가 국내 관객을 찾는다.
이미 프랑스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챈스’의 매력은 독특한 내용과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사랑과 돈, 두가지 대박을 노리고 살아가는 유쾌한 인생을 프랑스식 사랑이야기로 그리는 뮤지컬 ‘챈스’에는 도심 속 변호사 사무실의 6명(퀵서비스맨, 두 명의 여비서, 여자 청소부, 사무관, 여자 인턴사원)이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개성있는 캐스트들과 함께 라틴, 카바레, 록, 오페라, 발라드 같은 서로 다른 장르로 형상화된 음악들은 관객들이 한번에 여러 스타일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챈스’의 특징은 기존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다른, 즉 대사가 거의 없고 극 전체가 음악으로만 구성된 전형적인 프랑스 뮤지컬에 충실하고 있다.
특히 극의 구조를 로또 당첨 전후로 나눠 전반부에서는 일과 사회생활에 대한 성공을 추구하고 후반부는 서서히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인 돈과 그동안 감춰왔던 사랑, 두가지를 모두 이루는 ‘행운’을 보여주는데 관객들이 두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뮤지컬 ‘챈스’는 오는 3월3일부터 4월9일까지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 1차 서류 통과자 200명의 공개오디션이 진행 중에 있다.
문의(에이넷코리아02-6000-6790~1)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