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조그마한 무한 ‘상상의 세계’로…

통인화랑서 오는 15~21일 ‘6인 동화展’

시민일보

| 2006-02-08 19:34:21

정양희 인형교실 ‘Pandora's box' 출신의 국가영, 나미화, 노유지, 송지윤, 전경선, 지영호 여섯 사람이 모여 ‘동화’를 모티브로 한 인형전시회가 오는 15~21일 통인화랑에서 열린다.

인형은 장난감으로 시작해 1930년대 독일의 작가 한스 벨머(Hans Bellmer)의 구체관절이 기형적으로 이어진 인형에서부터 1960년대 일본의 요츠야 시몬의 구체관절인형으로 이어져 새로이 자리매김하게 됐다.

인형은 애초에 생명을 가진적이 없지만 사람보다 더 사람처럼 보이고 때로는 혼이 깃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인형이 품고있는 수많은 느낌과 이야기들을 자신이 느낀대로 풀어낸 여섯사람의 인형작품을 모아 한자리에 전시하게 된 6인전 ‘동화(童話)'는 동화 이야기의 충실한 재연보다는 동화에서 느껴지는 ‘작고 조그마하나 상상에 따라 무한한 공간’인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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