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겹게 두드리며 놀아보자꾸나~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수강신청 잇따라

시민일보

| 2006-02-27 18:36:25

경기도 안성시(시장 이동희)는 오는 3월3일부터 11월까지 남사당 풍물놀이 강습을 실시한다.

이번 강습은 당초 60명 1개반을 계획했으나 ‘왕의 남자’에 안성시립바우덕이 풍물단이 출연해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수강신청이 쇄도해 137명이 몰려 2개반으로 늘려 강습을 하기로 했다.

강습 대상자중에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서울, 충남에 거주하는 수강생도 있어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풍물놀이 강습은 매주 금요일에 실시되며 풍물반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직장인을 위한 놀이반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며 꽹과리, 북, 장구, 징에 대한 풍물가락을 배우게 된다.


한편 시 담당자는 “이번 강습은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옛 대중 문화예술인 안성 남사당 풍물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강습을 받음으로 우리문화와 남사당의 우수성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오는 3월4일 경복궁 근정문 앞에서 문화제청 초청으로 ‘왕의 남자’ 관객수 1000만 돌파 기념 공연도 한다.

/안성=박기표 기자 pk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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