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년을 되돌아본다
서울아트시네마, 17일부터 상영회 개최
시민일보
| 2006-03-09 20:33:20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한국영화 10년을 돌아보는 ‘한국영화 1996-10년의 기억'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장편 10편, 단편 4편 등 총 14편이 상영될 예정에 있으며, 각각 영화마다 연출가들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22일 진행될 ‘2006 한국영화 긴급진단'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는 스크린쿼터 문제로 인해 쏟아지고 있는 한국영화의 양적·질적 성장에 대한 논의들을 점검해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갖고, 25일 심포지엄(‘10년의 기억')은 한국평단을 대표하는 3명의 평론가(김소영, 정성일, 허문영 영화평론가)와 함께 지난 10년간 한국영화가 걸어온 역사적 궤적과 성과를 되짚어 볼 예정이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이번 행사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라 할 1996년의 대표작들을 다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유례 없는 행사이며, 이를 통해 한국영화 미학의 혁신과 산업 재편의 궤적을 짚어 보고 새로운 한국영화의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