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에 한국인 휴머니즘 듬뿍
정범태사진전 오는1일 개최… 열쇠장수등 30여점 선봬
시민일보
| 2006-03-29 20:04:17
한국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 정범태 사진전 ‘사진인생 50년'이 내달 1일부터 김영섭화랑에서 열린다.
사진인생 50년(1940~1990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인의 삶과 애환을 리얼하게 휴머니즘으로 표현한 작품들 중 사진 생과 사, 열쇠장수, 말과 마부, 고물상과 노인, 결정적 순간 등 작가가 1956년부터 1997년까지 40여년간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찍은 주옥같은 사진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1966년부터는 조선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등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 그는 누구보다도 기록성을 바탕으로 예술을 추구하면서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의 작품에 담겨진 휴머니즘은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언제나 희망과 꿈을 잃지 않는 이들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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