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 돕기 연주회’ 3일 연다
동대문 청소년 오케스트라, 구민회관 대강당서 무료 공연
시민일보
| 2006-05-29 19:22:11
내달 3일 저녁 7시 동대문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음악에 사랑을 실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활동을 통해 이웃에 봉사한다’는 사랑의 정신에 뿌리를 두고 지난 2004년 창단한 동대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다.
동대문청소년오케스트라는 초등학생에서부터 중ㆍ고등학생 및 대학생에 이르는 약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5월 ‘소아암 어린이 돕기’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동대문구 송년음악회, 한일문화교류협회 초청연주회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내달 3일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동대문청소년오케스트라가 형편이 어려운 관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음악을 통해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된 것.
이외에도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과 요한스트라우스의 ‘트리치 폴카’, 클랙식 모음곡 등의 연주가 이어질 예정으로 이날 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다.
한편 동대문청소년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연주하고 양로원, 장애우 시설, 병원 등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해 음악을 통해 위로하고 사랑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조정민 기자joj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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