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감미로운 재즈에 취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서 17일 ‘원두막콘서트’ 개최

시민일보

| 2006-06-11 20:06:56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예당)이 오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여르미오 페스티벌 ‘원두막콘서트’를 개최한다.
전당내 계단광장에서 야외공연으로 펼쳐질 `원두막콘서트`는 아련한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격조 높은 선율로 이어져 도시민들에게 낭만과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지난 2004년 8월 첫 선을 보인 후 올 해로 3회째를 맞는 ‘여르미오 페스티벌’은 그동안 야외 공연과 야외 영화상영 등으로 안산의 대표적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을 감미로운 선율로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재즈공연으로 기대된다.

17일 저녁 7시30분부터 펼쳐질 첫 콘서트에는 실력파 가수로 평가받는 ‘BMK’와 일본의 재즈 마칭그룹 ‘히비차즈케이’의 화려한 선율로 첫 무대를 연다. 이어 이달 24일에는 전자바이올린 뮤지션 ‘유진박’과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의 무대가 펼쳐지며, 재즈계의 거장 ‘이정식밴드’의 공연(8월12일)도 마련된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로부터 ‘매우 시적인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받은 ‘론브랜튼 재즈 트리오’의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기대되는 재즈공연으로 평가된다.(8월5일)

이외에도 개그맨 전유성의 익살스런 웃음과 연출이 가미된 클래식 음악회 ‘얌모얌모콘서트’(7월8일)가 준비돼 있다.

올 여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마련한 ‘도심속의 피서’ ‘원두막콘서트’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색다른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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