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음악 강좌 무료로 배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시민일보
| 2006-06-20 18:26:12
서울 중구 순화동 구 호암갤러리 자리에 위치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는 7월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서 ‘월드 뮤직 강좌’를 무료로 개최한다.
모두 14강으로 이뤄져 있는 이번 강좌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열리게 되며, 강사는 KBS 무한음악지대, FM 월드뮤직 등에서 월드 뮤직을 소개해 온 음악평론가 송기철이 맡는다.
‘세상의 사람들, 세상의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강좌에서는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 월드 뮤직의 특성과 함께 각 음악의 탄생 배경을 지리적, 역사적, 사회문화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한 지역의 월드 뮤직이 다른 지역의 음악에 미친 영향과 더 나아가 현대 대중음악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윤금진 소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 다른 나라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으나 아쉽게도 일반인들이 월드뮤직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적다는 것에 착안하여 이번 ‘월드 뮤직 강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월드 뮤직 강좌’는 월드 뮤직에 관심 있는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메일(kfcenter @kf.or.kr) 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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