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 노고 위로 무료 음악회

인천종합문예회관서 오늘 공연

시민일보

| 2006-07-03 19:44:35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치)가 4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3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인천상공회의소가 창립 제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평소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시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인천의 성장 동력을 제공해온 기업의 기능과 역할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인천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지난 1981년에 창단됐으며 1995년 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윤학원 교수에 의해 독특한 합창소리를 가진 새로운 합창단으로 거듭나면서 국내외의 합창 공연을 통해 르네상스 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폭 넓은 연주로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움직임이 있는 독창적인 무대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합창단으로 호평을 받아 오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산유화, 나물캐는 처녀 등 한국 가곡을 비롯해 10여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인천상의는 이번 공연이 인천지역 기업의 근로자들에게 가족, 친구 및 직장동료 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지역 경제계에서 문화예술 행사 개최를 통해 기업과 기업인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기업체 임직원과 시민들은 인천상공회의소로 문의하면 초청장을 받을 수 있고 당일 공연시간 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구에서 좌석권을 받아 관람하면 된다. 문의(810-2851)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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