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성공담
파란 - 공포의 외룡구단 - 장외룡 -
시민일보
| 2006-07-04 19:57:29
이 책은 프로축구 최하위의 가난한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2005 K리그 전후기 통합 1위, 플레이오프 준우승의 기적을 이뤄낸 감동 휴먼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돈 없고, 줄 없고, 용기와 열정만 들끓는 사내들의 인생 역전 드라마이며 축구판을 발칵 뒤집은 꼴찌들의 이 반란은 고단한 삶에 용기를 주는 희망 일기장이고 성공 비전을 제시하는 뜨거운 경영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프로축구 최하위의 초라한 구단이 인천 시민이 선뜻 내놓은 호주머니 속의 푼돈을 모아 시민구단으로 거듭났다.
내로라하는 인기선수도 없고 전용 연습구장도 없어 시즌이 되면 전국의 연습구장을 찾아 떠돌아다녀야 하는 이 구단에는 실패와 방황의 시기를 거치며 좌절을 맛본 상처투성이의 인간 군상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이곳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져 지난 200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 전후기 통합순위 1위라는 기적 같은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선수들 앞에서 감독이 무릎을 꿇었고 팀의 닥터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선수의 절뚝거리는 다리를 보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
라커룸에서, 그라운드에서… 축구라는 이름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
이들 모두가 사랑과 희생, 끊임없는 인내를 통해 찾게 되는 진한 동료애와 자기 성숙의 파노라마는 한국 사회의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참된 삶, 바로 그것이다.
장외룡(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 임유철(튜부픽처스 프로듀서) 공저, 중앙m&b무비, 252쪽,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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