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황진이’ 주인공은?

이영애·하지원등 캐스팅 물망에 올라

시민일보

| 2006-07-13 19:31:26

드라마 `황진이’ 타이틀롤은 누가 맡게 될까?
KBS 2TV를 통해 오는 9월부터 방송될 드라마 `황진이’(극본 윤선주 연출 김규철)의 제목과 같은 이름인 황진이 역을 누가 맡을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은 황진이 배역을 위해 톱 여배우의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지원, 이영애, 전지현, 김태희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막판 접촉 중이다.

그 중 하지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은 8월까지 진행되는 영화 `일번가의 기적’ 촬영일정으로 출연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제작사측은 “국내 톱 여배우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주까지 캐스팅을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나인은 `캐스팅 될 배우에게는 종합예술인 황진이 역할을 위해 거문고와 무용, 서예 등 황진이에 필요한 모든 연습스케줄을 최대한 맞출 예정`이라며 “황진이의 인간적인 삶을 담아낼 연기자가 캐스팅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올리브나인은 이번 드라마에서 기생으로서의 황진이가 아닌 종합예술인으로서의 황진이에 중점을 두고 무용과 시조, 음악, 그림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드라마 `황진이’는 8월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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