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동생… 숨겨진 감정의 계곡
영화 `유레루` 개봉 5일만에 관객 만명 돌파
시민일보
| 2006-08-15 18:00:20
지난 8월10일 총 6개 스크린으로 개봉한 영화 ‘유레루’가 개봉 5일만에 1만명을 돌파하며 그 놀라운 힘을 과시했다.
‘유레루’는 서로 상반된 성격을 가진 형제가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린 영화이다.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괴물’과 함께 초청돼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유레루’는 개봉하자마자 연일 90%가 넘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부산의 CGV 서면에서는 하루 1회 저녁 늦은 시간에 상영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여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6개관 소규모 상영으로 개봉 5일만에 1만명을 돌파한 ‘유레루’는 큰 영화들 틈에서 의미있는 선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장기상영을 계획해 관객들의 성원에 부흥할 예정이다. CQN명동, 씨네큐브, CGV 상암, 강변, 인천, 서면 총 6개관에서 개봉 중인 ‘유레루’는 올 여름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각인될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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