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녀 `요정 `으로 돌아오다
시민일보
| 2006-09-03 20:15:00
여성친화적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하여 역량 있는 여성예술가의 예술작품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성녀씨의 뮤지컬 모노드라마 이 여성예술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배우 김성녀씨가 연극과 뮤지컬, 악극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해 50년 연기 인생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원작 후쿠타 요시유키, 각색 배삼식)은 2005년 6월 상연되어, 올해의 예술상 수상, 2006년 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베스트 3선정, 동아 연극상 연기상 수상 등 전회 기립박수의 기록과 함께 연극상을 휩쓴 화제의 작품이다. 스페인 내전 당시 실화를 소재로 한 원작을 한국적 시대상황에 맞게 각색한 작품으로 40년간 벽속에 숨어사는 아버지와 딸에게 조차 아버지의 존재를 감춰야 하는 엄마와 세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공연은 9월 22일(금) 오후 2시와 7시30분 2회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www.artbom.or.kr)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특별석 5만원, 일반석 3만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