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게 잔혹한 좀비가 다가온다
폭력수위 높아 심의 논란 18세 관람가로 11월 개봉
시민일보
| 2006-09-26 20:59:01
미국 개봉 당시에 잔혹한 살육과 폭력 수위 때문에 많은 논란을 일으킨 화제의 문제작 이 무삭제판으로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으며 국내에 개봉된다.
국내 개봉확정 때부터 심의 논란이 일었던 영화인만큼 무삭제판으로 상영되는 영화 은 상상을 초월하는 장면들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은 400만장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린 소니 PS2 게임으로 ‘바이오 해저드’와 함께 수 많은 게임 매니아들을 열광시킨 잔혹 게임의 명작이다.
게임 매니아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게임에서도 잔혹 수위가 매우 높았는데 영화 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냈다는 게 매니아들의 평.
다행히 국내에서 무삭제로 상영하게 되어 ‘사일런트 힐’ 매니아 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원작의 묘미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측은 “잔인한 장면들을 삭제하고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많은 팬들을 위해 무삭제판으로 상영하기로 결정했고 노컷으로 심의에 통과되어 다행이다”며 심의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매니아들을 흥분으로 몰아넣은 은 그 인기를 실감하듯 개봉 주 전미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첫 주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의 앤드류 메이슨이 제작에 참여하고 의 크리스토프 강스 감독이 맡아 강렬하면서도 섬뜩한 그만의 영상언어를 탄생시켰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에 107개의 세트로 완벽하게 재건한 ‘사일런트 힐’ 마을과 5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친 정교
한 CG효과, 그리고 전형적인 좀비류를 벗어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크리쳐들을 탄생시켜,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 단연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은 삶과 죽음의 경계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사일런트 힐’로 들어선 로즈의 미스터리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11월 2일, 전국 200여 개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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