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가장 보고싶은 영화 뽑혀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 제쳐… 오는 26일 개봉
시민일보
| 2006-10-11 20:46:52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로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지울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 ‘가을로’가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진행한 올 가을 소중한 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지난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올 가을, 소중한 친구와 꼭 보고 싶은 영화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설문은 를 포함하여 장진 감독의 신작 , 설경구, 조한선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 김수로 주연의 코미디 까지 올 가을 개봉 예정인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경합을 벌였다. 는 총 6,842명이 참여한 가운데 2,697명의 지지를 받아 2위를 기록한 를 200여명의 큰 차이로 제치고 올 가을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는 주로 연인들끼리 관람하는 멜로 장르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 영화”라는 설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평범한 멜로영화가 아닌 보다 특별한 사랑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올 가을엔 가을로”, “김대승,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그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가을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라 더 끌리네요”, “가을엔 역시 멜로” 등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높은 신뢰와 함께 가을이라는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라는 점에서 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장르영화 안에서 그만의 감성과 비범한 연출력으로 웰메이드 장르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던 의 김대승 감독과 의 유지태, 의 김지수, 의 엄지원까지 자신만의 독보적 위치를 구축해온 연기파 배우 3인이 만나 만들어낸 는 깊이 있는 감동과 완성도를 갖춘 올해 가장 빛나는 수작으로 올 가을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10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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