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山河의 울림’이라는 부제 아래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한상일 지휘자를 비롯한 시립국악단원 등 총 72명이 출연한다.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 ▲창부타령을 주제로한 피리 협주곡 ▲‘복사꽃’‘상사철리몽’, ‘박꽃핀 내고향’ ‘풍년노래’ 등 가야금 병창을 위한 협주곡 ▲‘청춘가’, ‘태평가’, ‘강원도 아리랑’, ‘어랑타령’, ‘경복궁타령’ 등 경기민요 모음 ▲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 협주곡 등이 연주돼 시민들에게 전통곡은 물론 새로 작곡된 초연곡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이 만난 최초의 곡인 ‘신모듬’은 한국전통타악그룹 ‘슬랩’이 협연, 단순한 선율과 리듬으로 시작해 이를 복잡하고 화려하게 전개해 나가는 등 한국창작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일반 3천원, 학생 2천원이다.

연주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문화예술과(031-729-4221)나 성남시립국악단(031-729-5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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