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전국 울려퍼진다

‘프라하 합창단’ 내달 7~15일 지방 투어 공연… 한국가요등 선

시민일보

| 2006-11-19 19:04:23

유럽의 문화 중심지인 체코에서 동유럽의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는 프라하 합창단이 오늘 12월, 세계의 크리스마스 노래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리는 가족 공연으로써 세계 각국의 민요와 한국 가곡, 가요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펼치게 된다.

프라하 합창단은 체코를 비롯하여 파리, 베를린, 로마, 헬싱키, 라이프찌히, 도쿄, 뉴욕, 오사카, 홍콩, 예루살렘, 몬테 카를로, 아부다비, 보스톤, 요하네스버그, 오슬로, 상해, 타이페이 등 전 세계 다양한 무대에 초청되어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으며 체코를 대표하는 소년소녀 합창단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2만5000:1의 경쟁을 거쳐 뮤지컬 [어린 왕자]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일약 스타가 된 조셉 맥매너스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60년 전통의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과 조셉 맥매너스의 투명한 선율과 함께 세계 크리스마스 캐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민속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60년 전통의 프라하 합창단

프라하는 체코의 합창단 중 최고의 앙상블로써, 평균 14-15세 학생들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럽 정상의 어린이 합창단이다.

유럽 문화의 중심지에서 최고의 합창단으로 불리는 프라하 합창단이 60년간 그 전통을 이어가는 이유는 까다로운 입학 시험과 합격 후 이어지는 음악적인 훈련이 뒷받침 하고 있다.

본 합창단의 단원들은 사립 학교인 School of Choral Singing of the Bambini di Praga의 우수 졸업생들에서 선발 된다. 이 학교는 나이 5세에서 12세까지의 학생들이 신청 할 수 있으며, 합창 뿐 만 아니라 음악의 전반적 이론 및 리듬/인토네이션, 악기 연주법, 영어, 기타 일반 교육 등을 받는다.

프라하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장르를 모두 커버한다.

그도 그럴듯이, 입학 시험 때 일반적인 성악시험을 보지만 입학을 해서는 각자의 개성을 끌어내는 다양한 발성법을 가르친다. 그래서 그런지 이들 합창단원들은 팝이나 재즈 같은 분야도 훌륭하고 검증된 음악성을 갖고 노래한다.

이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보컬 다성부음악을 비롯, 고전시대 음악, 로맨틱 시대, 19세기 및 20세기, 유럽 및 미국의 크리스마스 캐롤과 보헤미아, 모라비아, 슬로바키아를 포함 전 세계 민속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현재 이들은 체코의 일류 오케스트라인 프라하 심포니 및 프라하 필하모니아 등과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은 정기적인 음악 프로그램으로 체코를 비롯 외국인 라디오 및 텔레비전에 출연, 프라하의 공연 문화를 풍요롭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 일정※
12월 7일(목) 세종문화회관 / 12월 10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2월 6일 (월) 의정부 예술의전당 / 12월 9일 (토) 오산 문화예술회관
12월 12일(화) 김해 문화의 전당 / 12월 15일(금) 덕양 어울림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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