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년 아톰 ‘컴백’

케이블TV CGV서 23일부터 주말방영

시민일보

| 2006-12-14 19:24:26

우주소년 아톰이 돌아왔다.

영화 케이블TV 채널CGV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에 ‘아톰’의 원작자인 데츠카 오사무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을 방송한다.

리서치 과학자 덴마가 죽은 아들을 본떠 만든 로봇 아톰의 이야기다. 2003년 일본 후지TV가 방송한 작품으로 원작의 기본 뼈대를 바탕으로 모든 스토리를 새롭게 구성했다.

채널CGV는 “‘아스트로 보이 아톰’은 2차원 셀애니메이션과 3차원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결합해 선명하고 역동적인 영상을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또 악당과 대적하는 기존의 이야기 구조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조연급 인물들도 대거 보완됐다”고 전했다. 잔인한 장면과 음주∙흡연 등 비교육적 내용도 배제했다.


‘아스트로 보이 아톰’은 데츠카가 1951년 잡지 ‘소년’에 연재한 ‘아톰대사’ 라는 만화를 효시로 하고 있다. 63년에 일본 최초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193편이 제작됐고, 80년에는 컬러를 덧입혀 52부작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70년과 83년에 각각 흑백판과 컬러판으로 소개돼 인기를 끌었다.

‘아스트로 보이 아톰’은 원어와 한글 자막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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