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53% ‘내년부터 금연’
500명 인터넷 설문… 건강이유 가장 많아
시민일보
| 2006-12-19 18:59:56
흡연자의 절반 이상은 새해부터 담배를 끊을 계획이다.
동화약품공업이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금연한 적이 있는 성인 남녀 500명을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다.
내년부터는 담배를 끊겠다는 흡연자는 53.2%로 집계됐다. 연말부터 금연한다는 답변도 22.2%에 달했다. 흡연인구 10명 중 7명이 연말연시에 금연을 단행할 작정인 셈이다.
이유는 ‘건강이 안 좋아졌음을 느껴서’가 5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언론 또는 주위에서 흡연의 폐해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서’23%,‘주변의 잔소리 때문에’17.4% 순이었다.
응답자의 78.4%는 연초에 금연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70.9%가 다시 담배를 입에 물었다.
금연에 실패한 이유는 ‘스트레스’가 47.1%로 압도적이었다. ‘식사 후 또는 음주시 흡연습관’(27.7%),‘주변의 유혹’(16.5%), ‘금단현상’(8.3%) 등도 적지 않았다.
설문은 이 제약사가 ‘니코틴엘 TTS’를 내놓으면서 이뤄졌다. 팔 안쪽이나 엉덩이에 붙이는 금연보조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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