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의 ‘남자를 몰라’

올 노래방 최고 애창곡은…

시민일보

| 2006-12-27 19:20:45

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버즈의 ‘남자를 몰라’다.

노래반주기와 컨텐츠 기업 금영이 1월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집계한 ‘2006 노래방 애창곡 베스트 20’에 따르면, ‘남자를 몰라’는 98만4554번 불려 1위에 올랐다.

2위는 SG워너비의 ‘내사람’(90만4941회)이 차지했다. 백지영의 ‘사랑안해’(88만4361회), 바이브가 장혜진과 함께 부른 ‘그남자 그여자’(73만2315회), 박상철의 ‘무조건’(56만7045회) 등이 뒤를 이었다.

이루의 ‘까만안경’(56만653회), 버즈의 ‘마이 러브’(54만2662회),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53만6320회), 빅마마의 ‘체념’(52만7734회), 임재범의 ‘고해’(51만9887회) 등도 10위권에 랭크되며 애창됐다.

베스트 20위 가운데 서경주의 ‘당돌한 여자’와 박상철의 ‘무조건’ 등 2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발라드 다. 또 올해는 남자가수들의 해였다. 애창곡 톱10 중 백지영과 빅마마의 노래를 빼면 모두 남자가수들의 곡이었다.

한편, 남성 노래방 이용자들이 선곡한 올해 최고의 애창곡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였고, 환희의 ‘투모로우’,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순으로 많이 불렸다. 반면, 여성들의 애창곡 1위는 빅마마의 ‘체념’이 차지했다.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백지영의 ‘사랑안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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