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해피바이러스’ 내달 4일까지 공연
마포문화센터 서울 퍼포밍 아트홀
시민일보
| 2007-01-29 18:55:09
가족에게 받은 아픔과 상처를 지닌 네 남녀의 아픔 잊기 프로젝트인 ‘해피 바이러스’ 공연이 오는 2월 4일 까지(평일 7:30 / 토 4:00, 7:30 / 일 7:30) 마포문화센터 서울 퍼포밍 아트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해피 바이러스는 네 남녀 주인공이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는 일련의 과정을 전문 무용수들의 화려한 댄스와 열정 가득한 배우들의 연기로 보여준다.
사람마다 가진 슬픔과 아픔, 그 깊이와 종류는 다르지만 각자 본인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부분이다.
해피 바이러스는 다른 사람의 아픔과 슬픔이 아무리 크고 깊을지라도 그것을 단지 과장되어져 있는 허상으로만 생각하고, 본인의 슬픔과 아픔은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크다고 생각하는 현대인의 모순적인 모습을 담아낸다.
요즘 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청소년 탈선 등의 문제를 “Happy Virus” 라는 뮤지컬을 통해 접하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법을 음악과 춤, 대화를 통해 찾는다.
이와 관련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을 통해 누구든 안고는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진실, 내면의 아픔을 드러내 보이고 치유할 수 있는 용기를 얻어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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