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 벚꽃길서 ‘만끽’
송파구, 석촌호수 동·서호등서 8일 페스티벌 열어
시민일보
| 2007-04-01 20:01:04
걷기대회·비보이공연·사생대회등 문화행사 다채
서울의 유일한 도심 속 호수인 석촌호수에 향긋한 봄의 알리미인 하얀 왕벚꽃나무 1000여주가 둘러싼다.
1일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오는 8일 석촌호수를 거닐며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는 ‘2007 석촌호수 봄맞이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동·서호 및 수변무대, 서울놀이마당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화려한 비보이 공연과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산책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페스티벌은 구민과 함께 2.5km 석촌호수 동·서호 벚꽃길을 따라 걷는 ‘벚꽃길 걷기대회’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비보이의 화려한 공연과 매직퍼포먼스 등 젊은이들을 위한 공연이 진행되며, 노인들을 위해서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선화예술단의 전통예술공연이 준비된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30분부터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진행될 국립오페라단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산책’.
‘아이다’, ‘나부코’, ‘카르멘’, ‘춘희’ 등 오페라 갈라콘서트 및 오페라 성악·혼성합창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석촌호수 서초 수변무대 주변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사생대회, 사진콘테스트, 송파옛모습작품전시회, 페이스페인팅, 인물화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해준다.
문의 (410-3619)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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