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 대회 폐막
국내 휠체어테니스의 저변 확대 및 스포츠를 통한 국제친선외교의 장으로서 역할 수행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4-12 01:00:00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광역시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와 부산광역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 2만 2천 달러를 놓고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3개국 122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남 ․ 여 단식과 복식 및 쿼드부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대회결과, 메인드로 남자 단식은 세계랭킹 10위 SCHEFFERS Maikel(네덜란드)가 세계랭킹 9위 SANADA Takashi(일본)를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남자 복식은 SCHEFFERS Maikel(네덜란드), SPAARGAREN Ruben(네덜란드)가 우승하였다.
한편 메인드로 여자 단식은 WHILEY Jordanne(영국)가 OHTANI Momoko(일본)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여자 복식 우승은 SHUKER Lucy(영국), WHILEY Jordanne(영국)이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사지 중 삼지 이상의 장애를 가진 선수가 출전하는 쿼드 부분에서는 세계랭킹 4위 SUGENO Koji(일본)가 우승을 하게 되었으며 특히, 한 ․ 일 복식조로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13위 김규성(한국), 세계랭킹 4위 SUGENO Koji(일본)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어 스포츠로 통한 한 ․ 일 교류의 장으로서 뜻깊은 대회가 되었다.
이 날 폐회식에 참석한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가 휠체어 테니스의 저변 확대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향후 우리 시에서도 대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