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내년 세입예산 ‘2818억’
구의회 정례회 마쳐… 윤리특위도 구성
시민일보
| 2008-12-14 18:03:39
서울 구로구의회(의장 홍춘표)는 지난 11월27일 개회한 제183회 정례회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19개의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12일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첫날인 11월2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양대웅 구청장의 2009년도 시정연설과 2009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해당국장의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일반 및 시책분야에 대한 구정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또한 12월3일부터 12월10일에는 구에서 제출된 2009회계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층적인 종합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2009회계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쳤다.
정례회 마지막날인 12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의원의 비용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09년도 구유재산관리계획안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차상위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자활기관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세 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교통안전대책위원회설치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2008회계연도 제2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 ▲2009년도 구로구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14건이 원안가결 됐다.
또한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 ▲통반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09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 3건은 수정가결 됐으며 ▲개봉동 288-7번지 일대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청취안은 원안채택 됐다.
아울러 개봉2치안센터부지 공원화 등 요구에 관한 청원은 해당지역의 재산소유권이 서울시에 있어 관계기관인 서울시에 건의문을 제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류정숙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회내에 윤리위원회 구성으로 의원들의 이권개입이나 품위손상 등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위원회에서 우선적으로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상 정립과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훈)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세입예산 2818억2700만원은 조정사항 없이 심의·의결했으며, 세출예산에서는 15억8917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김병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종합심사 보고에서 “금번 2009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현재의 어려운 민간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소모성 행사와 관련한 예산은 최대한 줄이고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 등 건전한 재정이 집행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심사하였으며, 불요불급한 예산이 아니면 감액을 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고 심의하였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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