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이성민)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회기로 제14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6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서는 ▲2009년도 구정업무계획 보고의 건 ▲발전기획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화재정비 촉진지구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구의회 의견청취의 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임시회 일정은 5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상임위별로 2009년도 업무보고를 들을 예정이며, 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게 된다.

한편 구의회는 5일 제1차 본회의가 끝난 후 7층 소회의실에서 이성민 의장을 비롯한 전체의원과 문병권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과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축년(己丑年)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성민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2008년 대내외적으로 힘겹고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우리 중랑구는 화려한 도약과 함께 미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많은 성과를 거두어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2009년에도 우리 의회는 민의에 더욱 충실해 주민의 소중한 뜻과 바람이 구정의 중심이 되도록 하고 주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어 중랑구 발전을 기원하는 떡케이크 절단과 함께 김시현 부의장의 축복된 한해를 소망하는 건배 제의가 있는 등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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